전기차 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충전요금 절약법

전기차를 운행하는 분들이 늘면서 충전요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. 처음엔 저렴하게 느껴졌던 충전비도 장거리 운행이나 빈번한 충전이 반복되면 생각보다 부담이 될 수 있죠. 오늘은 전기차 오너들이 꼭 알아두면 좋은 충전요금 절약 팁을 정리해봤습니다.

환경부 카드로 통합 요금제 이용하기

환경부에서 제공하는 'EV Infra 카드'를 활용하면 전국의 다양한 공공 충전소에서 통합 요금으로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. 여러 민간 사업자가 각각 다른 요금제를 운영하는 가운데, 환경부 카드 한 장이면 여러 충전소에서 통일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.

심야 시간 충전으로 전기요금 절감

한국전력이나 일부 민간 충전사업자는 시간대에 따라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합니다. 오후 11시부터 오전 9시 사이의 심야 요금이 일반적으로 더 저렴하기 때문에, 이 시간대를 잘 활용하면 매달 충전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.

전기차 충전 앱에서 '심야 할인 적용'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, 해당 기능이 있는 충전소를 즐겨찾기에 등록해두면 더욱 편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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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료 충전소 적극 활용하기

일부 지자체 청사, 공공기관, 대형마트, 호텔, 백화점 등에서는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주차 중 자연스럽게 충전이 가능해 시간도 절약되고 요금도 아낄 수 있죠.

특히 대형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완속충전기는 2~3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, 하루 일정 중 해당 장소를 경유하는 패턴이라면 충전비를 꽤나 절감할 수 있습니다.

충전 앱 비교로 최적 요금 찾기

'EV Infra', '한국전기차충전소', '플러그쉐어' 등 여러 충전 앱을 활용하면 현재 위치 기준으로 충전소 위치, 요금, 혼잡도, 이용 후기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앱별로 실시간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 후 저렴한 곳을 골라 이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
정기권 요금제 활용도 고려해보기

자주 이용하는 충전 사업자가 있다면 월 정액제로 제공하는 충전 패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 일정량의 kWh를 미리 결제해 두면 건당 요금보다 할인된 가격에 충전이 가능하며, 충전 횟수가 많은 운전자에게 유리합니다.

작은 습관이 큰 절약으로

전기차 충전요금은 단순히 '충전소를 찾는 것'에서 끝나지 않습니다. 시간, 위치, 요금제 선택, 무료 혜택 활용 등 작은 습관들이 모여 큰 비용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전기차를 오래, 똑똑하게 운행하려면 이런 정보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.